안동은 사람이 많이 나는 고을이라는 뜻의 〈人多安東〉이라는 이름을 일찍부터 얻은 곳. 고려의 김방경(上洛公)에서 시작해, 조선 개국 일등공신 김자수와 권월(花山君), 권부의 후예 양촌 권근, 그리고 그 자취를 잇는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서애 류성룡·조목 — 한 시대를 짊어진 인물들이 한 고을에서 잇따라 나온 자취.
보물 제182호 — 영의정 이원의 셋째 아들 이명이 건립한 〈ㄷ〉자 별당형 정자 건축 〈임청각(臨淸閣)〉. 그리고 학봉 김성일 선생의 유물 500점을 보존하고 있는 〈학봉종택〉과 〈학봉유물관〉(보물 제905호). 안동의 종택과 가풍이 한 자리에 모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