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장이 한 회장에게
김봉구 6대 회장의 부득이한 일신상 이유로 자리를 매듭하게 되자,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영가회(회장 김봉구)는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었습니다.
회장 직무를 계속할 수 없는 6대 회장의 사임을 수리하고, 김계동(金桂東) 상임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자리.
김계동 7대 회장 — 영가회의 산 증인
김계동 회장은 영가회의 자취가 곧 자신의 자취였던 인물.
- 총무
- 사무국장
- 상임부회장
- 감사
이 네 자리를 두루 맡으면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 그리고 빈틈없는 정확한 업무 능력과 자료 정리로 영가회의 살림을 이어 왔습니다.
"영가회의 산 증인이며, 20여 년을 영가회와 함께 살아온 〈영가맨〉이었기에, 마지막 단계인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김계동 회장의 취임사
"여러 가지로 모자라고 부족한 제가 영가회장이라고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자리가 저에게는 영광스럽기보다는 마음이 긴장되고 걱정이 앞을 가려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저를 믿고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신 회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있는 정성을 다해 노력을 바치겠습니다."
시대를 짚는 한 마디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은 많이 편리해졌고, 경제적으로 엄청 풍요로워졌으나, 인심은 더욱 메말라졌고 삶의 질은 더 천박해졌습니다. 배고픈 시대는 지나갔으나 마음이 고픈 시대가 왔습니다."
안동인의 자긍
"도덕이 무너지고 한국 정신문화가 본질을 잃어버렸지만, 우리 안동인들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태어남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안동인으로서 옛 어른들의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이어가야겠습니다."
세 가지 우선순위
김계동 회장은 임기 첫 약속으로 세 가지 우선순위를 짚었습니다.
1) 친목단체로의 성장
"우리 영가회의 목적 사업인 회원 간에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가운데 인정을 나누는 친목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회원의 뜻과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2) 신입회원 영입 — 입회비 30만 원 → 20만 원
"젊고 참신한 신입회원을 영입하여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모임으로 성장 발전시키려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입회비를 30만원에서 낮춰 20만원으로 하겠습니다."
회의 활력을 위해 가장 먼저 손댄 자리 — 입회비.
3) 한국 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자취
"한국 정신문화 수도답게, 먼저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창출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회장의 한 매듭
"이러한 일들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물론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지혜롭고 현명하신 우리 회원님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뭉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기다리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고 가내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7. 5. 26 영가회장 김계동 올림"
2017.7.13 이사회 — 새 임원진 출범
취임 약 한 달 반 뒤, 2017년 7월 13일, 영가회(회장 김계동)는 세종호텔 베르디룸에서 상반기 이사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임했습니다.
신임 부회장 (7명)
| 이름 | 직업 | 기수 |
|---|---|---|
| 김강식 | 금강유치원 이사장 | 48기 |
| 금경수 | (주)대정산업 대표 | 54기 |
| 김대원 | 경기대 예술대 교수 | 55기 |
| (한양대 대학원 교수) | — | 55기 |
| 박대설 | 예비역 육군 소장 | 56기 |
| 김갑식 | (주)미도물산 대표 | 57기 |
| 김시호 | 한국전력 부사장 | 58기 |
감사 (2명)
| 이름 | 직업 | 기수 |
|---|---|---|
| 김원철 | 안동산업경제연구원 원장 | 46기 |
| 류상번 | (주)세동 회장 | 50기 |
신입회원 (6명, 접수순)
| 이름 | 직업 | 기수 |
|---|---|---|
| (신입회원) | (주)부성자카드 대표 | 59기 |
| 김경한 | 파이씨스 대표 | 51기 |
| 홍일선 | 법무사 대표 | 58기 |
| 김시준 | 고려세무법인 대표 | 60기 |
| (신입회원) | 행정사사무소 호우 대표 | 59기 |
| 홍성규 | 한전 파주지사장 | 61기 |
입회비 인하의 효과가 이사회에서 곧바로 신입회원 6명 영입이라는 자취로 이어진 자리.
6대를 잇는 7대의 출발
| 회장기 | 시기 | 회장 |
|---|---|---|
| 6대 | 2015.1 ~ 2017.5 | 김봉구 |
| 7대 | 2017.5 ~ | 김계동 |
영가회의 살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회장 자리로 — 한 회장기의 흐름이 곧바로 다음 회장기로 이어진 자취. 5월 말의 더운 날, 한 회장이 한 회장에게 자리를 넘긴 한 자리.
출처: 《영가회 40년사》 284~2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