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의 결을 마무리하는 자리
1998년 10월 23일. 김해길 초대 회장이 22년의 회장석을 내려놓으신 결의 자리입니다. 1977년 3월 25일 인사동 남강의 자리에서 시작된 한 분의 결이, 한 결의 매듭을 짓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22년의 결
회를 만든 사람이 회를 가장 오래 지킨 사람이기도 했던 결. 22년의 결을 한 자리에서 짧게 짚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창립의 결 — 1977년 인사동 남강의 일곱 사람
- 회칙의 결 — 1977 회칙 제정, 1983 1차 개정
- 회보의 결 — 1982 《그단새 다섯 해》, 1998 《그단새 스무해》
- 자리의 결 — 한 해 두 차례의 정기 모임을 22년 한 호도 거르지 않음
- 사람의 결 — 회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외워 부르신 결
이 결들이 영가회의 가장 단단한 받침을 이룹니다.
"회는 사람으로 산다"
회장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짧게 남기신 말씀이 회의록에 적혀 있습니다.
"스물두 해 동안 회는 회칙으로 산 적이 없습니다.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다음 사람에게도 이 결을 잘 부탁드립니다."
이 한 마디가 22년의 결을 가장 짧게 압축합니다.
자료
김해길 회장의 22년 결에 대한 상세 평전은 《영가회 40년사》 26~29쪽과 별도 인물 평전(/archive/saram/1dae-kim-haegil)에서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영가회 40년사》 26~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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