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 사적 제260호, 서애 류성룡 추모의 자리

《영가회 40년사》 제4편 〈안동은?〉 — 안동의 대표 서원 2

2026年 09月 27日글 · 편집실

안동의 또 다른 큰 서원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에 자리한 병산서원(屛山書院). 사적 제260호.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를 봉안."

도산서원이 퇴계 이황 선생의 자리라면, 병산서원은 그 제자이자 임진왜란의 한 시대를 떠받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자리. 안동의 두 큰 서원이 한 자취의 두 매듭처럼 마주 보고 있는 풍경.

서애 류성룡 — 한 시대를 견딘 한 사람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은:

  • 퇴계 이황 선생의 제자
  •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한 시대를 견딘 인물
  • 징비록(懲毖錄)》 — 임진왜란의 자취를 직접 적은 회고록 (국보 제132호)
  • 하회마을 출신 — 풍산 류씨의 한 자취

전쟁의 한자락에서 한 나라를 어깨에 메었던 한 사람의 자취가, 고향 안동의 한 서원에서 한 자리에 머무는 풍경.

자리 개요

항목 내용
주소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지정 사적 제260호
봉안 서애 류성룡 선생 위패
가는 길 시내에서 28km — 안동시청 → 송현동 → 풍산 → 풍천 → 하회마을 입구 → 병산서원

하회마을과의 자취

병산서원은 하회마을과 한 자리에 묶이는 자취. 하회마을 입구를 지나 더 들어가는 자리. 풍산 류씨의 두 큰 인물 — 겸암 류운룡(柳雲龍)과 서애 류성룡 — 가운데 서애의 자취가 여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의 한 풍경:

  • 낙동강이 S자로 굽어 흐른다 하여 〈하회(河回)〉, 또는 〈물돌이〉
  • 하회탈 (국보 제121호)과 징비록 (국보 제132호) 등 문화재 22점 보존
  • 만송정 솔숲 (천연기념물 제473호)
  • 2010년 7월 31일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1999년 4월 21일 —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방문
  • 2011년 — 한국관광 8대 으뜸 명소 선정

서애 선생을 한 사람의 인물이 아니라, 한 마을의 자취·한 가문의 자취 속에서 함께 읽는 자리.

영가회의 한 자취 — 4대 허동진 회장기

영가회의 자취에도 풍산 류씨와 류성룡 선생의 인연이 깊습니다. 2대 회장 류목기(柳穆基, 1999~2002), 5대 회장 류종묵(柳鍾默, 2011~2014) 모두 풍산 류씨의 한 자리. 영가회의 두 회장기가 류성룡 선생의 한 자취 위에 더해진 풍경.

안동의 두 서원

서원 위치 봉안 지정
도산서원 도산면 퇴계 이황 사적 제170호
병산서원 풍천면 서애 류성룡 사적 제260호

안동이 한 학문의 자취를 가장 정성스레 짚고 있는 두 자리. 한 스승과 한 제자가 각각의 서원에서 한 시대를 마주 보고 있는 — 그 자체가 안동의 한 정신문화.

출처: 《영가회 40년사》 제4편 〈안동은?〉 441~442쪽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