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 목판 5만 9천 장, 고전적 20만 점이 한자리에

《영가회 40년사》 제4편 〈안동은?〉 — 안동의 정신문화 본산

2026年 10月 03日글 · 편집실

안동의 정신문화 본산

도산서원으로 가는 길목,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자리한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振興院). 2001년 10월 5일 개원.

"국학자료의 과학적인 보존 방법을 모색하고, 전통 문화와 사상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신한국을 이끌어 갈 정신적 좌표 확립을 위해 설립."

영가회 회원들이 〈향(鄕)〉을 가장 분명하게 짚어 볼 수 있는 한 자리.

자리 개요

항목 내용
주소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개원 2001년 10월 5일
가는 길 시내에서 20km — 안동시청 → 와룡 → 도산면 서부리

유교문화박물관 — 만인소 등 300여 점

진흥원 안에는 유교문화박물관이 자리해, 다음과 같은 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만인소(萬人疏) 등 250여 종 300여 점

만인소는 만 명의 유생이 한자리에 모여 임금에게 올린 상소문. 한 시대의 한 자취가 한 종이 위에 한자리에 모인 풍경.

장판각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판

진흥원에서 가장 압도적인 자리는 장판각(藏板閣).

  • 목판 5만 9천여 장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
  • 고전적(古典籍) 20만 점

유교를 중심으로 한 정신문화 유산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취가 한자리에 모인 곳. 그 한 장 한 장에 한 자리의 글이, 한 시대의 한 사람의 자취가 새겨져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진흥원의 가장 큰 사업 가운데 하나는 목판 10만 장 수집 운동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 조상들의 가치를 연구하고 시대에 맞게 가공하여,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안동의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를 받치는 한 기둥

《영가회 40년사》 제4편은 안동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가 된 일곱 가지 결을 짚으면서, 마지막 자리를 한국국학진흥원으로 매듭합니다.

"그러한 잠재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하고, 준비된 자취를 실질적으로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도산서원이 한 학자의 자취가 모인 자리라면, 한국국학진흥원은 한 시대 전체의 학문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 도산서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마주 보고 자리한 도산면 일대가, 안동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불리는 가장 분명한 자취.

영가회의 자취와 만나는 자리

영가회의 자취에서도 한국국학진흥원의 자리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2011년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영가회 임시총회 특강 〈안동의 사림정신〉에서, 박 이사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을 안동학(安東學)의 본산으로 짚었습니다.

"안동대학교·경북대학교·한국국학진흥원·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의 결과물로 《안동학》 5권이 발간됐고, 이 문화적·정신적 토대 위에서 안동은 2004년 10월 9일 세계역사도시연맹(세계 65개 도시)의 회원 도시가 되었습니다."

— 5대 류종묵 회장기 임시총회 자리

영가회 회원들이 안동을 자랑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자리 — 한국국학진흥원의 장판각 안의 목판 5만 9천 장과 고전적 20만 점.

가는 길 — 안동의 정신문화 답사 코스

안동의 정신문화를 한 날에 답사하려면 이렇게:

  1. 도산서원 (퇴계 이황 위패 봉안, 사적 제170호)
  2. 한국국학진흥원 (목판 5만 9천 장, 고전적 20만 점)
  3. 이육사문학관 (도산면 백운로 525, 이육사의 민족·문학 정신)
  4. 퇴계 종택

도산면 일대가 곧 한 학문의 자취. 영가회의 〈향〉이 한 마디 깊이 닿아 있는 자리.

출처: 《영가회 40년사》 제4편 〈안동은?〉 430~431쪽, 448쪽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