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전탑과 석불 — 통일신라의 자취가 길에 서 있다

법흥사지 칠층전탑(국보 16호) · 동부동 오층전탑(보물 56호) · 이천동 마애여래입상(보물 115호)

2026年 10月 01日글 · 편집실

안동의 길에 통일신라가 서 있다

안동의 길 한복판에 통일신라 8세기의 자취가 그대로 서 있는 자리. 한 도시가 한 시대를 어떻게 받쳐 왔는지를 단번에 보여 주는 한 풍경.

이번 글은 안동의 길에 서 있는 세 자리:

  1. 법흥사지 칠층전탑 (국보 제16호)
  2. 동부동 오층전탑 (보물 제56호)
  3.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115호) — 일명 〈제비원 미륵불〉

1) 법흥사지 칠층전탑 — 국보 제16호

자리

안동시 법흥동 8-1. 일명 〈신세동 칠층전탑〉으로도 알려진 자리.

한 자리의 큰 자취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벽돌탑), 통일신라 시대 8세기경 건립."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 높이 17m
  • 기단폭 7.5m
  • 부조상 · 인왕상 · 12지신상을 판석으로 축조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에 서 있는 한 탑. 안동의 길에 통일신라가 어떻게 서 있는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한 자취.

가는 길

시내에서 3.2km — 안동시청 → 법흥지하도 → 신세동.

2) 동부동 오층전탑 — 보물 제56호

자리

안동시 운흥동 231. 안동역 보선사무소 내에 자리합니다.

옛 자취 — 영가지(永嘉誌)에 나오는 **법림사 터(法林寺址)**로 추정.

한 자취

  • 통일신라 시대의 벽돌탑
  • 높이 8.35m (1962년 복원)
  • 기단폭 3.65m
  • 정교한 조형미가 뛰어나 사진작가들의 촬영 대상이 되어 온 자리

가는 길

시내에서 1.8km — 안동시청 → 무릉 → 남안동IC 입구.

3)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 보물 제115호

일명 〈제비원 미륵불〉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옛 명칭 〈이천동 석불상〉에서 명칭 변경)

안동시 이천동 산 2. 연미사에 자리한 고려시대 마애불 입상. 일명 〈제비원 미륵불〉.

한 풍경

  • 높이 9.95m
  • 머리 부분 2.43m
  • 너비 7.2m
  • 자연석 화강암 석벽에 마애(磨崖)로 새긴 자리

자연석 그대로의 화강암에, 한 시대가 한 분의 부처를 새긴 한 풍경. 천 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안동의 길을 내려다보고 있는 자리.

〈성주풀이〉의 본향

2010년 제비원솔씨공원이 준공되면서, 안동 민요 〈성주풀이〉의 본향으로서의 자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성주풀이〉는: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 성주야 성주야 어디서 났노 /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 솔씨 받아 / 산이 산이 종이 종이 솔이 됐네…"

한 민요의 첫 마디가 곧 이 자리의 첫 자취. 안동 이천동의 제비원이 곧 한국 민속의 한 본향.

가는 길

시내에서 6km — 안동시청 → 북후방면.

한 도시의 세 자리

자리 시대 지정 높이
법흥사지 칠층전탑 통일신라 8세기 국보 제16호 17m
동부동 오층전탑 통일신라 보물 제56호 8.35m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고려 보물 제115호 9.95m

세 자리가 모두 안동시 시내·근교에 있어, 회원들이 한 날에 다 돌아볼 수 있는 자리. 한 도시 안에 통일신라와 고려, 그리고 그 위에 흐른 천 년의 자취가 그대로 한 풍경.

영가회의 〈향〉이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지를, 길 한복판에서 그대로 만날 수 있는 한 자리.

출처: 《영가회 40년사》 제4편 〈안동은?〉 4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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