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 출입법

회원 기고 — 이광복 (李 光 福, 단국대 수학과 명예교수)

2026年 05月 13日글 · 이광복

편집실 안내 — 이 글은 이광복(李光福) 회원께서 《영가회 40년사》(349~352쪽) 에 직접 기고하신 글을 편집실이 한 호흡으로 정리한 자리입니다. 이 회원은 단국대 수학과 명예교수 을 이어 오신 분으로, 글의 첫 결은 외손녀로 시작해 —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회전문의 결·듣기의 결·70세에 들어선 한 회원의 결까지 — 한 수학자의 시선이 인생 에세이로 단정하게 풀어 두신 자리입니다.

외손녀, 그리고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엄전에 처음으로 외손녀를 얻었다는 결. 귀엽고 예쁘기가 조선에서 제일이다 — 글의 첫 결입니다. 내가 내 자식을 안았을 때라는 비교도 안 된다는 결. 그때는 겨우 먹고 살기가 급해서 자식이 예쁜지 어떤지 느낄 형편이 못 되었던 모양이다 — 한 안동인 가장.

그러나 아기가 어디 사람에 갈하만 있는가? 사람 아닌 동물에게도 있다는 결. 그러나 동물의 경우는 사람의 경우와 전혀 다르다는 결.

"병아리는 깨란의 껍질을 스스로 깨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나지만, 사람은 그러하지 못하다."

또 태어남과 동시에 뒤뚱거리는 — 하지만 어머리의 어떤 도움도 없이 곧 스스로 견계 된다는 결. 하지만 사람은 그러하지 못한다는 결. 곧 병아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스스로 움직이고 걸을 수 있는 완전한 기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결. 어디 그뿐인가?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고, 요구르트가 없는도 적절로 소화를 한다는 결.

즉, 태어남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있는 완전한 장기들 가지고 태어난다는 결. 이것은 말도 소도 그러하고, 돼지도 호양이도 그러하다는 결.

인큐베이터, 인간만의 한 자리

사람의 경우는 너무도 다르다는 결. 갓 태어난 아기는 사람이라 할 수 없으며, 거우 생명을 가진 한 존재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 이 생명체에 동물들처럼 스스로 소화하고 스스로 장기를 기대하는 것은 — 식택에서 매가 트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결.

즉, 인간은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장기는 물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가지지 못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라는 결. 사람은 태어난 다음에 소화기는 물론 그 소화의 구심을 하게 되며, 스스로 걸을 수 있는 기능 등 — 사람에 대한 식별이나 선택의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결. 어디 그뿐인가? 자가 가족과는 같은 사람들과도 —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는 결.

이 결을 이 회원께서 한 호흡으로 짚어 두십니다: 인간은 거대한 인큐베이터 속에서 배워야 한다는 결.

회전문, 배려의 결

이 글의 가장 깊은 자리: 회전문 출입법.

"마침, 째 차린 곱은 여인이 밖으로 나오고 있어 나는 문을 가볍게 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힘이 들어 들어 나오는 여인을 흘낏 보았더니, 나니가 나름은 그 여인은 분이는 손도 대지 않고 핸드백을 꽉에 검고 마치 더 컴자게 같은 답도 못하겠는가 라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결국 내 힘만으로 그 여인은 문은 나오게 되었으며 좋은 걸음으로 답연한 듯 내 일은 끝나다는 결. 나는 멀어져 가는 그 여인의 못 모습을 모면서 — 잠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결.

이 회원의 통찰: 회전문이란 회전을 하는 것이나, 한 사람이 일고 들어가면서 다른 사람이 운 좋게 그저 따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여인에게처럼 항상 따라갈 수만 있는, 회전문이란 — 들어가는 사람이나 나오는 사람이나 서로 같이 밀어야 들어가지도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라는 결. 즉 같은 문은 일이는 들어가가도 하지만 나오로 하여금 일을 내는 것도 한든 행이라는 결.

"이것이 회전문이 우리에게 주는 특별한 교훈이다."

들어가는 사람이 나오는 사람을 위해 배우는 배려. 회전문에서는 미처 작은 힘이지만 — 나오는 사람을 위해서 내 힘을 보태어주어야 한다는 결. 그것이 세 양을 일어서 살아가는 길이 이치다는 결.

"동물들은 태어나기 전이나 태어난 후에도 배우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더불어 사는 이치다."

이것 또한 정말 사람이 다른 동물들과의 다른 점이라는 결. 우리는 거대한 인큐베이터에서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라는 결.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 갈 수 있는 방법 말이다는 결.

남과 남 사이에서 삶 수 있으려면 — 그 남들을 위해 일을 내어 주어야 하며, 손해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결. 내가 일을 배려한다는 것은 결 남이 또한 나를 배려할라 같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는 결.

"길이란 가기도 하고 오기도 하는 역할을 한다. 즉, 가는 사람과 오는 사람 모두를 위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도 가는 사람이나 오는 사람이나 모두 그 길 전체가 자기 만의 것은 작각한다는 결. 그래서 우리 자유한이 자란을 결지 일방통행이다는 결. 가가만 하는 사람을 때문에 올 수 없으며, 오기만 하는 사람을 때문에 길 수 없게 된다는 결.

듣기의 결

태어나면서 발도 하지 못했던 무이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결. 그리고 — 말이라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라는 결.

도대체 듣는 사람이 없다면 말이만 필요없을 기능이다는 결. 듣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기능이다는 결. 즉,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은 그 소리를 내는 기능만을 가진 하동물들의 의지 않는다는 결.

"우리는 입을 하는 것 보다는 방법을 배우면서 인간이 되어 가는 것이다."

글의 마지막 — 70세를 바라보는 자신

이 회원의 글이 닫히는 자리: 외손녀를 키우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자리. 70세를 바라보는 자신과 사람이 될 된 모양이다 — 영원한 인큐베이터를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결. 그 속에서 살은 마침에게 될 것이 못남이다는 결. 결국 나는 사람이 될 된 채로 조선되어 또 사람이 비처 될 된 채로 인생을 비참되어 게 될 모양이다는 결.

— 한 수학자의 인생 에세이가, 외손녀로 시작해 자기 자신로 단정하게 닫히는 자리.

편집실의 정리

이 글이 영가회에 남기는 자리:

  • 수학자의 시선으로 본 인생의 메타포. 단국대 수학과 명예교수이신 이 회원의 글은 — 수학자로 일상의 한 결(회전문)을 잡아, 인간 사회의 가장 깊은 자리(배려·더불어 사는 이치)을 한 호흡으로 풀어 두신 자리. 학자의 결과 한 회원이 단정하게 만나는 자리.

  • 〈회전문 출입법〉이라는 단정한 메타포. "들어가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이 서로 밀어 주어야 회전문이 돈다" 는 한 통찰은 — 영가회가 모임의 뿐만 머무르지 않고, 한 회원의 일상로 그대로 옮겨갈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메타포 중 하나.

  • 김경동 회원의 〈노블레스 오블리즈〉(/archive/geul/geul-geupbyeon-noblesse) ·권형기 회원의 〈사이비 벤처기업과 노블리스 오블리지〉(/archive/geul/geul-saibi-noblesse) 와 한 호흡으로 호응. 세 글 모두 — "성공한 사람, 가진 사람, 들어간 사람이 다른 사람의 결과 어떻게 함께 가야 하는가" 라는 한 자리를 양 받쳐 주는 자리.

(※ 본문의 일부 한자·표현 등 OCR 인식이 불완전한 자리는 회의록·책자 원본 보완 시 다시 다듬어 두겠습니다.)

출처: 《영가회 40년사》 349~352쪽 (회원 기고 — 이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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