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기념행사 — 2017년

40년을 돌아보고, 다음 40년을 약속하다

2026年 05月 10日글 · 편집실

40년의 무게

창립 40주년은 영가회 역사에서 가장 무게 있는 기념일이다. 스무 살에 갖는 20주년이 청년의 활기를 담았다면, 마흔 살의 40주년은 성숙한 회고와 책임을 담는다. 2017년 가을, 서울 시내 한 대형 연회장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150여 명이 모였다. 안동에서 올라온 시 관계자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인사들, 그리고 영가회와 인연을 맺어온 여러 기관의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40년사 편찬 발표

이날 행사의 핵심은 《영가회 40년사》 편찬 발표였다. 수년간의 자료 수집과 정리 끝에 완성된 이 책은, 영가회 40년의 기록을 한 권에 담아낸 결실이었다. 편찬위원장은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를 우리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말로 40년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장에서 회원들에게 배포된 40년사를 받아 든 원로 회원들의 손이 떨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별 시상도 이어져, 오랫동안 영가회 발전에 기여한 원로 회원 세 분이 감사패를 받았다.

다음 40년을 향해

당일 회장은 기념사에서 "40년이 뿌리였다면, 이제 우리는 그 위에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로 회원들의 회고 발언이 이어졌고, 일부는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1977년 처음 모였던 그날을 기억하는 이들이 이 자리에서 마주 앉아 40년을 함께 살아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회탈춤 시연으로 마무리된 2017년 기념행사는 영가회 역사의 정점이자, 다음 세대에게 바통을 넘기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출처: 《영가회 40년사》 162쪽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